📢 트럼프 행정부, LA에 해병대 투입…이민 단속 강화로 미국 사회 갈등 심화
🇺🇸 6월 9일,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해병대 700명을 LA에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조치는 불법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려는 연방 정부의 방침에 반대하는 거리 시위가 확산되면서 내려졌습니다.
*LA시위가 시작된 이유는?
LA시위 사태가 일어난 원인에 대해서는 세 가지로 나누어 지난 시간에 다루어보았습니다. 아래의 게시글과 함께 시위의 원인을 먼저 알아봅시다!
🪖 해병대 투입 이유는?
해병대의 임무는 연방 인력과 시설 보호입니다. 이는 4,000명의 주 방위군이 도착하기 전까지의 임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주정부와 시정부는 요청하지 않은 지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 민주당 강력 반발
민주당 소속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를 “독재로 가는 분명한 신호”라고 비판하며, 연방법과 주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 잭 리드 의원 역시 “군대를 정치적 도구로 삼았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시위 현장 상황은?
LA 시내 구금시설 앞에는 나흘째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 섬광탄 등 비살상 무기를 사용했으며, 수십 명의 체포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시위가 뉴욕,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등 9개 도시에서도 벌어졌습니다.
⚠️ 국내 군 투입, 매우 이례적
미군이 미국 본토에서 치안 활동에 동원된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사례가 있었던 것은 1992년 LA 폭동 당시입니다. 이번 조치는 무력 사용을 금지한 ‘폭동진압법(Insurrection Act)’ 없이 대통령 직권으로 내려졌습니다.
💬 주요 발언 정리
- 트럼프 대통령: “개빈 뉴섬 주지사 체포도 가능하다”
- 뉴섬 주지사: “이것은 명백한 권한 남용”
-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노엄: “불법 체류자 단속 더 강화할 것”
- LA 시장 카렌 배스: “LA는 이민자의 도시”
📈 ICE 단속 급증
최근 ICE(이민세관집행국)는 하루 평균 2,000명의 불법 체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바이든 정부 시절 하루 평균 311명에 비해 무려 6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 결론
이번 사태는 미국 내 이민 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 권한 다툼, 공화·민주 양당의 극심한 대립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LA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시위가 계속 확산될지,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대응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